Martes, Pebrero 12, 2013

[스포츠인앤아웃]박지성 2년 뒤 은퇴+스포츠 행정가로?


박지성이 지난해 7월 열린 QPR 입단식에서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포츠서울DB)

2년 뒤 은퇴, 그 뒤엔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국제 무대에서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스포츠 행정가로?

지난 해 여름 7년간 몸담았던 맨유를 떠나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에 이적한 박지성. 1981년생인 그의 나이는 새해 어느덧 32세가 됐다. 박지성은 QPR에 구단 최고 대우로 입단했고 주장 완장까지 받았다. 하지만 최근 팀 내 포지션 경쟁은 순탄치 않다. 레드냅 감독 부임 후 팀 내 주전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무엇보다 리그 최하위(20위)인 팀의 강등권 탈출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박지성은 QPR과 2년 계약했다. 계약기간은 2014년 여름까지지만 올여름 계약기간을 1년 남기고 새 둥지를 찾는 이적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는 상황이다.

부친 박성종씨가 밝힌 박지성의 은퇴시기는 2015년으로 점쳐진다. 부친 박씨는 지난해 여름 QPR과 2년 계약이 확정된 뒤 한 인터뷰에서 "한국나이로 서른 다섯이 되는 2015년쯤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시즌 후 2년 정도 더 현역활동을 그려놓고 있다.

이왕이면 현역생활을 유럽에서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지성은 지난 연말 한 인터뷰에서 은퇴 무대에 대해 "그 나이에 K리그에서는 명성때문에 (나를)그냥 활동할 수 있게 해 줄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공부욕심도 있다. 박지성은 지난해 6월 모교인 명지대에서 체육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조만간 박사과정도 들어갈 생각이다. 서울대 대학원 얘기도 나오고 있고, 연구분야는 스포츠 행정과 관련된 분야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2011년 설립한 '박지성 재단(JS파운데이션)'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향후 국제무대에서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인물로서 다양한 활동영역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정가연기자 wha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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