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카를로스의 재림…부메랑 같은 UFO 프리킥 화제

UFO 프리킥의 재림을 보여준 로돌포 테스토니 / Youtube 캡처

[스포츠서울닷컴 | 강태랑 인턴기자] 'UFO 프리킥 원조' 로베르토 카를로스(39)를 능가하는 엄청난 프리킥 골이 나와 화제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브라질 파울리스타 리그(상파울루 주 리그) 산토스-파울리스타전에서는 UFO 프리킥의 재림이라 불릴 만한 골이 터졌다. 파울리스타의 로돌포 테스토니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9분 40여 미터 지점에서 강력한 왼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수 세 명이 가로막았으나 테스토니의 발끝을 떠난 공은 부메랑 같은 궤적을 그리며 골문 오른쪽에 정확히 꽂혔다. 테스토니는 득점에 성공한 뒤 머리를 매만지며 멋쩍어하면서도 동료와 기쁨을 나눴다.

파울리스타는 이날 경기에서 '신성' 네이마르 다 실바(21)가 한 골을 만회한 산토스를 3-1로 대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