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es, Pebrero 12, 2013

기성용 EPL 선수랭킹 20계단 ↑ 144위...박지성은 7계단 ↓


기성용(스완지시티 공식 페이스북) News1

(서울=뉴스1) 안승길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의 중원 사령관으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24)의 선수 랭킹이 대폭 상승했다.

기성용은 12일(한국시간) EPL 공식홈페이지에 발표된 '2012~2013시즌 선수 랭킹(EA SPORTS Player Performance Index)'에서 총점 202점을 획득해 지난주 164위보다 20계단 상승한 14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에 출전중인 기성용은 스완지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7일 열린 '2012-2013 EPL' 26라운드 퀸즈파크레인저스(QPR)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QPR의 공격수 아델 타랍을 꽁꽁 묶으며 상대 공격의 흐름을 끊어내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아울러 기성용은 EPL 26라운드까지 치러진 이날 현재 리그를 통틀어 세번째로 높은 패스 성공률(92%)을 보이고 있다. 1위는 미켈 아르테타(아스널·92.6%)이고 폴 스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92.5%)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EPL 선수랭킹은 위닝 퍼포먼스, 선수의 경기당 퍼포먼스, 출전, 골, 도움 등을 합산해 정해진다. 

선수 개개인이 재능을 발휘해 멋진 장면을 만들어내더라도 그에 대한 가중치는 부여하지 않는다.

박지성 (퀸즈파크레인저스 공식 페이스북) News1

즉, 오로지 팀이 승리하는데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를 수치화 해서 평가하는 것이다.

따라서 팀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는 기성용의 순위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여지가 높다

스완지는 이번 시즌 9승10무7패(승점 37점)를 기록하며 웨스트브로미치를 제치고 7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한편 최근 위기를 겪고 있는 QPR의 박지성은 72점으로 지난 주보다 7계단 하락한 316위에 머물렀다.

박지성은 지난 25라운드에 이어 26라운드 스완지와의 경기에도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린 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해 좁아진 팀내 입지를 실감해야 했다.

현재 QPR은 2승11무13패(승점 17점)로 강등권 탈출이 힘겨워진 상황이다.

랭킹 1위는 현재 19골을 기록하며 EPL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로빈 판 페르시(맨유)가 차지했다. 총점은 602점에 달한다.

511점을 얻은 첼시의 후안 마타와 482점을 얻은 맨유의 수비수 패트리스 에브라도 지난주에 이어 각각 2위와 3위를 유지했다.

지난 9일(한국시간) EPL 26라운드 뉴캐슬전에서 혼자 2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주도한 토트넘의 윙어 가레스 베일은 지난주보다 세 계단 상승한 5위(445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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