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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손애성]
축구팬들이 유럽축구에서 '코리안 더비'가 이뤄지지 않은 아쉬움을 '넥슨 더비'로 달랬다.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스완지시티의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경기는 코리안 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박지성과 윤석영(이상 QPR)이 모두 결장하면서 기대했던 코리안 더비는 이뤄지지 않았다. 대신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는 재미있는 포인트가 한 가지 더 있어다. 바로 게임 업체 넥슨이 후원하는 두 팀 간의 맞대결이라는 점이다. 'FIFA 온라인3'를 서비스하는 넥슨은 지난해 QPR, 스완지시티와 각각 공식 후원계약을 맺었다. 두 팀은 FIFA 온라인3 유저들 사이 선호 클럽 상위에 랭크돼 있다.
넥슨은 경기 도중 구정 연휴를 기념해 그라운드를 둘러싼 광고판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한글 배너를 띄우기도 했다. 또 VVIP클럽 투어단을 경기에 초대해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다. 축구와 게임을 동시에 즐기는 팬들은 코리안 더비가 불발된 아쉬움을 넥슨 더비로 즐겼다. 이날 경기는 스완지시티가 4-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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