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ggo, Abril 14, 2013

황금성소속 류현진


류현진에게 안타 3개를 얻어맞은 오른손 투수 이언 케네디는 어이없다는 듯 "투수에게 안타 3개나 얻어맞은 것은 정말 우스운 일"이라고 고개를 떨어뜨렸다.

최 근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이적해 류현진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베테랑 포수 라몬 에르난데스는 "류현진은 원할 때 언제든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공을 잘 던졌다"며 "언제 스트라이크를 던져야 할지 아는 영리한 투수"라고 높게 평가했다.

그는 "왼손 타자에게 볼 카운트 2볼 0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태에서 류현진이 체인지업을 던지고 싶어 했다"며 "메이저리그에서 경험하지 못한 볼 배합이었는데 류현진은 보란 듯이 체인지업으로 스트라이크를 넣었고 이후 빠른 직구로 타자를 요리했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체인지업의 빈도를 줄이고 슬라이더의 효과를 극대화한 류현진은 "지난 몇 경기를 통해 볼 배합 능력이 향상됐다"며 "오른손 타자에게 슬라이더를 주로 던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던지던 것처럼 정상 궤도에 올라왔다"며 2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등판에서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Walang komento:

Mag-post ng isang Komento